차 후진하면서 ‘퍽’ 보석 무장 강도들에 야구방망이 들고 맞선 주인 [현장영상]

2026-09-10 07: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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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래드포드의 한 보석상이 차량을 이용한 무장 강도들의 습격을 받았지만 주인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맞서면서 강도들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 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5일(현지시각) 오후 1시 쯤 브래드포드 덕워스 레인의 '파키스탄 주얼러스'에서 발생했습니다. CCTV에는 회색 픽업트럭이 보석상 출입구를 향해 후진으로 돌진해 유리 진열창을 부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차량이 한 차례 더 건물을 들이받자 검은 복장을 한 복면 강도 7명이 검과 둔기 등을 들고 가게 안으로 뛰어들어 금품을 훔치려 했습니다. 당시 매장 안에 있던 손님들은 놀라 카운터 뒤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러나 직원이자 업주인 무함마드 알리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강도들에게 맞섰고, 카운터를 뛰어넘어 이들을 가게 밖까지 쫓아냈습니다. 달아나는 차량의 뒷 부분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알리는 인터뷰에서 "가게 안 사람들을 보호해야 했다"며 "가족이 힘들게 일군 가게를 지키기 위해 맞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이 약 35초 동안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영국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