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 후 물로 헹구지 마라는 뉴스에 오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입안을 많이 헹구면 충치 예방에는 오히려 도움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그게 사실인지,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치질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승현 / 서울 도봉구]
"일단 입안이 좀 개운해질 때까지. 한 5번 이상은 헹구는 것 같습니다."
[김희지 / 서울 용산구]
"좀 깔끔하게 헹구기 위해서 7번 정도 헹구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입안을 많이 헹구는 게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이트를 찾아보니 '불소치약을 사용할 땐 남은 치약만 뱉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승현 / 서울 도봉구]
"그거는 전혀 몰랐어요. 새로운 사실인 거 같아요."
[김희지 / 서울 용산구]
"몰랐습니다. <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네 있습니다. 찝찝할 거 같아요."
치약에 든 '불소'가 치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를 예방하는데, 이 불소가 치아에 오랫동안 남게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이정원 /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보다는 가볍게 뱉어내는 것이 불소를 오랫동안 입안에 함유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 후 입을 헹군 사람과 치약만 뱉어낸 사람을 비교했더니 입안 불소 농도가 최대 2배 이상 차이 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계면활성제 성분이 걱정된다면 양치 후 가볍게 헹구라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강인재
영상편집 : 박선욱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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