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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관제 먹통에 1천 편 결항…대한항공 22시간 지연
2026-09-09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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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공항이 멈췄습니다.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이 멈추면서 천편이 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우리나라 여객기도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면서 지연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에도 승객들로 붐비는 영국 최대 공항에, 사람들이 수도 없이 서 있습니다.
[현장음]
"물이라도 줘요! 창문이 필요해요!"
전광판엔 항공편 취소 표시가 줄줄이 떠 있습니다.
영국 항공교통 관제를 담당하는 비행정보 처리 시스템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영국 전역에서 약 1천 300편이 결항된 겁니다.
최대 8시간 항공편 지연이 발생해 승객 6만 5천 여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런던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등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는데, 승객 278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도 런던 대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회항해, 2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다른 인천발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는데 한국인 승객들은 "이런 적은 처음이다" "임시 회항 했는데, 오늘 한국으로 갈 수 있을까?" 등 SNS로 글을 올리며 걱정했습니다.
관제 시스템은 우리시간 새벽 3시쯤 복구됐는데 영국 항공교통 관제 당국은 시스템 장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