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네팔 터널에 121명 고립 추정…‘산소를 넣어라’

2026-09-09 19:30 국제,사회

[앵커]
네팔 대홍수 구조 현장은 오늘도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좁은 터널에서 진흙 범벅이 된 노동자가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네팔 당국은 이렇게 갇혀 있을 121명의 생존 골든타임을 늘리기 위해 산소 공급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흙을 퍼내고, 바위에 구멍을 냅니다.

진흙에 파묻힌 발전소 터널 입구에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좁은 터널 입구에서 들것을 끌어 올리는 구조대.

진흙 범벅의 네팔인 노동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산소호흡기를 단 채 실려갑니다.
 
최근 네팔 당국은 사고 당시 발전소 근무기록을 대조해 터널 11곳에 들어간 인원이 약 121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터널 내부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네팔 구조대원]
"배수로가 있고, 누수가 있으며, 물이 있기 때문에 (한 터널에) 거의 40명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굴착기로 토사를 걷어내 진입로를 만들고, 터널 입구에 공간이 생기면 진흙펌프와 발전기를 넣어 진흙과 물을 빼내는 게 우선입니다.

터널 내부 산소가 고갈되지 않도록 터널 중간에 구멍을 뚫어 산소 공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구조된 인원도 160m 안쪽 공기층에서 진흙물을 마시며 9일을 버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외국 기술진 도움을 받아 터널 내부에 열화상 드론을 띄우는 등 모든 터널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네팔 현지에 나가있는 긴급구호대 선발대를 귀국시키고, 두 번째 팀 파견을 준비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문영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