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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총수 일가 고소…“회사채 돌려막기”
2026-09-09 19: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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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등 중앙그룹 채권 투자 피해자들이 중앙그룹 총수 일가와 계열사 전현직 대표들을 고소했습니다.
부실 계열사끼리 돌려막기로 자금을 빌려주고, 재무재표엔 자본이 늘어난 것처럼 부풀렸다는 주장인데요.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그룹 채권투자 피해자들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와 중앙일보 중앙홀딩스 등 계열사 전현직 대표를 포함해 총 20명을 검찰에 고소했는데, 자본시장법 위반과 부정거래 등 5가지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계열사들이 서로 돈을 빌려주고, 장부에는 마치 자본을 취득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해 투자자를 속였다는 겁니다.
계열사에게 빌려준 자금이 회수되기 어려울 줄 예상하고도, 회계상에 대손충당금을 반영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채권투자 피해자들은 계열사간의 이른바 '돌려막기 거래'로 총 325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복현 / 중앙그룹 채권단 대리인]
"계열사 간에 서로 돌려막기 형태의 신종자본증권 인수를 통해서 자본을 늘리는 모양을 만들었고."
JTBC 측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은 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장세례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