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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파주 냉동창고 살인’ 계획범죄 정황?

2026-09-09 19:21 사회

[앵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 팀장 나와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Q1. 피해 여성이 갇혀 숨진 냉동창고를 미리 가져다 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때 이미 살해 계획이 있었던 걸까요?

남성이 살인을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

의심케 하는 대목입니다.

시간대별 상황을 보면요.

30대 남성이 숨진 여성을 자신의 카페 냉동창고로 데려간 게 지난 3일이었죠.

앞서 보셨듯 냉동창고가 카페에 설치된 게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이었습니다.
 
경찰이 왜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뒀는지 추궁하자 30대 남성 피의자, "추운 냉동창고에 상품권을 두면 가짜인지 알기 어려울것 같았다" "그런데 가짜인걸 알아채서 당황해 문을 닫았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는 취지인데, 경찰 취재를 해보니 이 진술 믿기 어려워 보입니다. 

남성의 말이 자꾸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Q2 숨진 여성 부검 결과에서는 단서가 안나왔나요?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 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으로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냉동 창고 내부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였거든요.  

내부에선 문을 열수 없는 구조인 걸 볼 때, 밀폐된 냉동창고 자체가 범행 도구가 됐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입니다.

Q3 우발적으로 가뒀다면, 나중에라도 여성을 꺼내 줄 기회도 있었을텐데요?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는 말을 믿기 어려운 정황이 한둘이 아닙니다.

30대 남성 피의자.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뒤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는 취지의 질문을 AI에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가두고, 경찰에 발견되기 까지 창고가 있는 자기 카페를 수 차례에 걸쳐 드나드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만약 마음만 먹었다면 이 때도 피해자를 구할 기회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Q4. 카페 사장이라는 이 남성 정체는 뭔가요?

경찰은 30대 남성 피의자가 상품권 위조 조직에서 활동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냉동창고에선 500억 원대 백화점 위조 상품권이 쏟아져 나왔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인쇄 업체에 50만 원 권 위조 상품권 인쇄를 의뢰하면서, 촬영용이라고 거짓말을 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Q4. 이 범행 도운 사람 수사도 계속되고 있죠.

제 3의 인물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주 카페로 여성을 태워다 준 인물을 포함해 공범으로 의심 받고 있는 인물이 최소 3명에 이르는데요.

경찰도 이들이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았는지 상품권과 관련한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지 추궁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아는기자 사회부 서상희 사건 팀장이었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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