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대미투자 첫 사업은 에너지…원전 8기 등 1000억 달러 합의 임박”

2026-09-11 07:00   국제,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7월 튀르키예 G7 정상회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는 모습 뉴스1

한국 정부와 미국이 1000억 달러(약 134조 원) 규모의 대미 에너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는 10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 주 관련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미가 합의한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 가운데 첫 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 최대 8기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텍사스주 천연가스 발전 프로젝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SJ는 “한미 양측이 이러한 방안을 놓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세부 사항과 발표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4년간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 조치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