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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퇴 청원’ 3만 돌파에 “안 쫓겨납니다”
2026-09-15 19:1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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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경기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 동참자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취임 직후 재정 비상 선언과 함께 이뤄진 고강도 조치들로 시끌시끌한데요.
같은 당 소속의 전임 김동연 전 지사가 추 지사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추미애 경기지사의 사퇴 청원글입니다.
재정 비상을 선언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 예산을 마구잡이로 삭감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보증금 12억 원 넘는 아파트를 관사로 사용하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청원글은 닷새 만에 동의 인원이 3만 명을 넘었습니다.
도지사 공식답변 요건인 1만 명을 훌쩍 넘긴 겁니다.
경기도는 "올해 민생 필수 예산은 9개월 분만 반영돼 있었다"며 "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에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청원 상태를 답변 완료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되면 도민들은 추가 동의를 할 수 없습니다.
추 지사도 자신을 경기도에 시집온 며느리에 비유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지사]
"저 추미애가 안 쫓겨납니다. 며느리 쫓아내려고 그러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추 지사가 제기한 민선 8기 책임론을 놓고 김동연 전 지사가 정면 반박에 나서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가 지금은 재정 위기가 아니라며 조목조목 반박하자 추 지사 측이 "자구 노력 없는 책임 회피"라 받아치는 등 전현직 지사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남은주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