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검수완박’ 반대 등 중수청장 후보 의혹 반박…“적임자”

2026-09-17 09:55   정치,사회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뉴스1>


정부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반대 등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 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과 관련해 "적임자"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또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엄밀히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검찰 개혁에 관한 입장을 두고 여러 의문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행안부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 7일 검찰 출신인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은 그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당초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까지 요청은 이뤄지지 않았고, 청와대가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명 철회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번 브리핑은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공개 주장한 데 대해 여당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개혁 후퇴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