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에 10만 명 파견…北 노동자 어디에?

2026-09-17 19:36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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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어디든 북한 노동자를 취업시키면 안 됩니다.

유엔 결의안 위반이거든요.

하지만 유엔이 조사해보니 전 세계 17개국에 무려 10만 명이 파견 중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연 어디서 일하고 있을까요.

김정근 기자가 영상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기자] 
대형 공장 안에 검정색 드론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드론 조립에 집중하는 작업자들.

러시아 알라부가 경제특구에 있는 드론 제조 공장입니다.

한미일이 주도하는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 북한 노동자가 근무 중입니다.

북한 해외 노동자 파견이 유엔 대북제재로 막힌지 7년 지났지만 북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중앙아시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총 17개국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러시아로 남녀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고, 중국 해산물 공장에서는 북한 여성 노동자가 새우와 게 등을 손질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베트남과 몽골 등에서는 북한식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종업원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맛있게 드십시오. <이게 평양김치?> 네."

북한식 식당 종사자나 건설 노동자가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IT 노동자들이 해외에 거점을 두고 가상화폐 탈취를 통한 외화벌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 퍼져 있는 북한 노동자 수는 최대 10만 1280명.

이들의 연간 수입만 최대 8억 달러로 우리 돈 약 1조 원에 달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