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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흔든 김승원-양 씨 사진…“조작” vs “본질 물타기”

2026-09-17 19:00 정치

[앵커]
김승원 장관 후보자와 지인 양모 씨가 찍은 이 사진, 검증 국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진 중 하나인데요.

청문회에서 언제, 어디서 찍은 거냐 공방도 벌어졌는데, 조작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왜 그런 건지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의 시작은 이 사진이었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그제)]
"뒤에 바닷가 같아요. 맞죠? 휴양지 유명한데 한정이 되거든."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그제)]
"바닷가 간 적은 전혀 없습니다. 1년에 한 번 두 번 통화할까 말까인데 무슨 바닷가를 가겠습니까?"

김승원 후보자 지인 양모 씨의 SNS에 올라와 있던 사진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김 후보자 측은 "조작 사진"이라며 "가짜 주장을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원본 사진에는 비상구 표시와 형광등이 보인다며 사무실 또는 상가 내부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마치 후보자가 양 씨와 바닷가에 간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조작했다는 겁니다.

양 씨가 프로필에 공개한 원본 사진과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비교해봤습니다.

프로필 사진의 확대되면서 비상구 표시가 잘렸고, 색감은 원본과 비교해 다소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보도된 사진을 갖다 썼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
"언론에서 나온 그 사진을 그대로 쓴 것에 지나지 않고 언론인 여러분들이 그걸 위조했겠습니까? 조작해서 뭐하겠습니까."

김 의원 측은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물음에 대한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혜진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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