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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행사서 잇단 추락…K-드론 ‘망신’

2026-09-17 19:18 정치

[앵커]
국방부가 처음 개최한 드론 기술전에서 참가한 드론들이 잇달아 추락했습니다.

지난달 해군의 자폭드론 시연에서도 드론 두대가 모두 추락했었죠.

우리의 드론 능력이 우려스럽단 지적이 나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륙을 준비하는 소형 무인기.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지만 이내 땅으로 고꾸라집니다.

[현장음]
"<오…> 이륙했는데, 이륙 직후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드론들도 줄줄이 추락해 현장에서는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사출됐습니다! <아…>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안타깝게도 확인하셨습니다."

국방부가 첨단 드론 기술을 실제 작전 환경에서 시험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입니다.

[원종대 / 국방부 차관보(어제)]
"미래 전장의 드론 공방전을 이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체 17건의 시연 중 6건이 실패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이는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정이라고 국방부는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행사 현장 주변의 주파수 교란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마라도함에서 진행된 자폭드론 전투실험에서도 두 대가 발사 직후 바다로 추락했는데, 한달도 안 돼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서 국산 무인기의 역량 부족 문제가 지적됩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김지향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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