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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싸서 샀더니…불순물 가득 ‘가짜 약’
2026-09-17 19:4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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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싸게 사려고, 해외 직구로 구하는 분들 계시던데요.
큰일 날 수 있겠습니다.
싼 인도산 마운자로 샀다는 글 쉽게 볼 수 있는데, 조사해 보니 불순물이 가득한 가짜 약인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김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에서 비만 치료제 해외 직구를 검색하면 인도나 일본 등에서 싸게 샀다는 인증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짜가 많다는 점입니다.
인도에서 들어온 짝퉁 마운자로입니다.
상표와 포장까지 완벽해, 외관상으로는 구별이 어려운데요.
하지만 성분을 분석해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관세청이 적발한 인도산 비만치료제 성분을 분석했더니 9개 모두 위조품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동희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일부 제품에서 다수의 미확인 불순물이 검출되었고… 냉장 유통 체계, 즉 콜드체인이 유지되지 않은 상태로 운송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약을 잘못 복용하면 심한 구토나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가없이 비만 치료제를 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의 4배를 넘어섰습니다.
[이진희 / 관세청 통관국장]
"일본은 직접 가서 거기에서 구매해오시는, 휴대해서 들어오신다고 보면 되고, 인도는 SNS 통해서 구매한 후에 국제우편으로…"
신고 없이 수입하다 적발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홍웅택
영상편집: 형새봄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