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지뢰 폭발 사고 증거 사라지길 바라…국민 인내심 한계”

2026-09-27 12:11   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일촉즉발이었다.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농지 수탈, 부동산 수탈 국민 재산 약탈 즉각 중지하라"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은 안 그래도 농촌에 청년이 없어 죽을 노릇인데 농지 전수조사니 뭐니 하면서 들쑤셔 놔서 몇 안 남은 청년들마저 일손 놓고 떠날 판이라고 분노했다"라면서 "농사 안 짓는 땅 강제매각 시키겠다는 대통령의 말에 왜 대통령이 내 땅 뺏어가냐며 막아달라고 하소연하는 분들도 많았다"라고 따졌습니다.

또 "이재명 정권 1년 반 만에 부동산 지옥이 됐다고 했다"라면서 "전세는 사라졌고 월세는 치솟아 서민들은 조금이라도 싼 곳 찾아 이사 가야 한다. 집 가진 국민은 세금 폭탄에 떨고 있다. 평생 아껴 집 한 채 장만한 어르신은 세금 낼 돈 없어 집 팔고 이사 가야 할 판이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군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나서야 본격 조사도 아닌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사이에 비까지 내렸으니, 증거가 온전히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은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심지어 유엔군사령부의 현장 조사를 우리 군이 거부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국방부 장관이 시킨 것 아닌가"라며 "만약 이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행위이고, 대통령의 불소추권을 벗어나는 외환죄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이어 "누가 봐도 북한 소행이 명백한데 (이 대통령은) '입꾹닫'으로 일관한다"라며 "국방과 장병의 안위보다 김정은 심기경호가 더 중요한 것이다"라면서 "김정은과 맞서 나라와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라"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