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식당’ 내부 훼손 용의자 4명 모두 중국인… 범행 후 출국

2026-09-27 13:56   사회

 <사진=뉴스1>

추석연휴 심야시간에 경기 성남시의 한 중식당에 침입해 내부를 훼손한 용의자 4명은 중국인으로 밝혀졌고 범행 직후 본국으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당경찰서는 27일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A 씨 등 4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범행 직후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20대에서 40대 중국인인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40분경 분당의 한 중식당 뒷문 강화유리를 깨고 들어가 매장 내부에 래커를 칠하고, 농약·살충제로 추정되는 액체를 곳곳에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당일 오전 8시 반끔 중식당 업주가 가게가 파손됐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매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이 식당은 가게 이름에 중국 최고 지도자와 같은 시진핑을 포함했고 최근 상호를 문제 삼는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 하루 만에 A 씨 등의 인적사항을 비롯한 숙소, 동선 등을 파악했지만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국제사법공조 등을 통해 추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