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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우크라 ‘일방 공개·거짓 공보’ 강력 유감…사과해야”
2026-09-28 00:03 정치
유엔총회·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강훈식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출처: 뉴스1)
청와대가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에 대한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거짓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에 있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금번 유엔총회에서 대통령 연설을 통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포로송환 문제를 협의하며 "한국송환 시 다수의 자국 포로들과 교환할 기회를 포기했다는 국내 비난 여론이 있을 수 있는 등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한국송환 사실을 비공개하자며 보안을 요구했다"면서 비공개 합의 과정도 공개했습니다.
성 수석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사실과 다르게 '비공개를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대통령의 거짓말 논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 협의는 물론 통보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도 매우 중대한 문제지만, 우리 대통령의 사실에 기반한 정당한 공개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실이 거짓 사실을 발표한 것은 양국정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방적 공개와 허위 공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일부 인사들이 부당한 우크라이나 측 행위를 두둔하여 국익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습니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