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휴게소에 들렀다가 뜻밖의 낭패를 본 귀경객들도 있습니다.
잠깐 화장실만 들렀다가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주유소 대기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꼼짝없이 갇힌 겁니다.
마지막 기름값 할인 찬스를 잡으려는 차량들로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치기를 하려다 걸린 차량.
안내요원이 단호하게 막아서고, 기다리다 못해 중간에 돌아서는 차량도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주유소 풍경입니다.
기름값은 오늘 자정이 지나면 여기 보이는 숫자보다 100원이 더 오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속도로 주유소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직원]
"평소보다 2.5배는 더 들어온다고 보시면 돼요. 안전 요원은 지금 5명 대기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한 명 정도."
다른 고속도로 주유소는 좀 나을까.
경기도 안성까지 내려가 봤지만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박종수 / 경기 성남시]
"입장휴게소가 한 20분 기다리는 것 같아서 거기 포기하고 여기로 왔거든요. 귀경할 때 일부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넣으려고 기다렸어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죽전휴게소는 아예 차들이 두 줄로 늘어섰습니다.
[김제율 / 경기 성남시]
"여기만 지금 1700원대라고 하고 또 지금 고속도로 통행료도 공짜고 하다 보니까 "
그래도 긴 줄을 마다하지 않는 건, 아끼는 돈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진형 / 서울 강서구]
"저는 10만 원 넘게 들어가거든요 가득 넣으면. 지금 같은 경우는 5천~6천 원 정도 더 저렴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할인을 챙기려는 시민들로 주유소는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이준희
영상편집:형새봄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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