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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머리 위로 드론 폭격…후티, 사우디 공격 영상 공개

2026-09-27 18:48 국제

[앵커]
전쟁이 한창인 중동에선 이란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 사우디 군에 드론 공격을 퍼붓는 잔혹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도 보복에 나섰지만, 더이상의 확전은 부담스러운 눈치입니다.

신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벌판 위 차량을 향해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고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차량에 있던 한 사람이 겨우 나오더니 도망칩니다.

잠시 뒤 사막에 숨어있는 듯한 이들 여러 명에겐 빨간 표시가 뜨더니 뭔가 폭발했는지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란 측이 공개한 친이란 후티반군의 공격 영상입니다.

후티가 공격용 자폭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측 군용 차량과 병력을 타격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사우디 측 반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리 한 가운데가 마치 뜯겨나간 듯 부서져 있습니다.

사우디의 공습으로 예멘 중부 이브주의 한 교량이 파손된 건데 이 다리는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격전지 타이즈 주를 잇는 주요 도로에 놓여있습니다.

양측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 측은 유엔총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2월 28일 이전 상태로 되돌리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평화 제안을 즉각 거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이 제안을 했지만, 저는 거절했습니다."

한편 이란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오는 30일까지 뉴욕에 머물 예정으로 미국의 확실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편집:김지균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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