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한국과 협력 확대…차세대 안보 핵심은 ‘임무 통합’”

2026-10-03 17:14   국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댄 테니 록히 드마틴 글로벌 사업개발·전략 담당 수석부사장. 워싱턴=정다은 특파원

세계 최대 방산기업으로 꼽히는 록히드마틴이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댄 테니 록히드마틴 글로벌 사업개발·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채널A와 만나 "록히드마틴은 오랜 기간 한국과 파트너로서 국가안보 분야 사업을 함께해 왔다"며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KAL) 등 여러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이어지고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 측과 추가로 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놓고 여러 갈래로 논의하고 있고, 상당히 깊이 있는 단계의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F-35는 물론 다른 체계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방산 체계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수십년간 한국 방산과 손잡아 왔습니다.무기 원조 수혜국이던 한국이 세계 9위권 무기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한 셈입니다. 우리 정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A 40대를 도입한 바 있고, 내년부터 F-35A 20대를 추가로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테니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이 최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투자하는 분야로는 '임무 통합(mission integration)'을 꼽았습니다. 여러 플랫폼과 영역을 넘나들며 서로 연동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중 자산이 지상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고 우주에서 데이터를 받아오는 등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차세대 국가 안보의 핵심은 서로 상호운용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정다은 특파원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