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96년생 3인방 ‘은퇴설’…진실은?

2026-10-07 19:46   스포츠

[앵커]
그런데 손흥민이 기록을 세운 날, 대표팀에선 뜻밖의 은퇴설이 불거졌습니다.

황인범과 황희찬, 김민재 1996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을 둘러싼 얘긴데요.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동갑내기 김민재, 황의찬, 황인범의 동반 은퇴설이 불거진 건 어제 경기 직후, 세 사람이 굳은 표정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인범이 눈시울을 붉혔고, 세 사람이 오랫동안 라커룸에서 나오지 않자 은퇴를 논의 중이라는 소문이 확산했습니다.

다만 이후 황인범은 은퇴설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황인범 / 축구 국가대표]
"여러 감정이 좀 많이 오갔었던 거 같아요. 항상 대표팀에 오면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제는 거의 고참급 나이가 됐다 보니."

하지만 다음 달 세 명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감독에게 답을 돌렸습니다

이번 은퇴설은 대표팀 내 불화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강인 / 축구 국가대표]
"<팀 분위기는 좀?> 모르겠네요 저도 잘…. 2주라는 시간 이런 소집이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설이 돈 세 사람은 인터뷰가 끝나고도 한참 뒤인 자정 넘어 경기장을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축구협회는 "라커룸에서 은퇴 언급은 없었고, 선수들이 속내를 토로하고 스태프가 위로하는 자리였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형새봄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