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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생 시위에 최루탄…무장경찰 돌진
2026-10-09 19:1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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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는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교육 여건에 반발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경찰도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됐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파리 중심부로 모인 시위대.
시위대를 향해 무장 경찰 수십 명이 돌진하며 압박에 나섭니다.
급기야 최루탄이 터지고 물대포까지 동원되자 시위대는 비명을 지르며 후퇴합니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람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지난달 중순 교육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파리 외곽에서 시작된 학생 시위는 각종 정치 단체도 가세하면서 발생 3주 만에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하루에만 파리 2만 5000명을 비롯해 리옹, 낭트, 툴루즈 등 프랑스 전역에서 7만 1500명이 모였는데,
10대 청소년들이 일부 고등학교를 봉쇄하는 등 시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10대 시위자가 섬광수류탄 때문에 손목이 절단된 사고 이후 최루탄을 주로 사용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사 결원을 보충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두아르 제프레/프랑스 교육장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3천 명의 교사가 각 학교에 배치될 것입니다."
다만 시위대는 정부 대응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대규모 추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마리우스 메스닐 / 고등학생연합 공동사무총장]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압력을 가하고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375개 학교가 전면 또는 부분 휴교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 경찰 등 수백 명이 다쳤고 6600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시위대 대부분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