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윤용근 “신천지 당원 가입, 민주당은 당시 수사 덮어버렸지 않나” [정치시그널]
2026-10-14 10:0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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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근 국민의힘 의원]
"강경화, 한미동맹 관계 문제 있다고 인정한 것… 굉장히 강한 표현"
"김지용 청문회, 중수청이 왜 나오게 됐는지 과정부터 짚어봐야 한다"
“추미애, 허 찔린 질문 받은 것… 사석에서 '내가 이재명 키웠다' 말해"
"김민석, 자격정지 법안 발의 검토?… 국민의힘 의원을 민주당이 뽑나?"
"당 용인갑 투표 못 한 분들 있어 결선투표 다시 하는 걸로 결정한 듯"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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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용근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유승진 : 반갑습니다. 일단 의원님, 저희가 오늘 출연하신다고 해서 사전에 의원님께 뭘 여쭤보면 좋을지 여러 가지 보기를 드려봤거든요, 시청자 여러분께. 그랬더니 가장 많이 꼽아주신 게 한미 정보 협력 문제를 제대로 여쭤봐 달라고 하셔서 그 얘기로 한번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앞서 두 패널분께서 치열하게 토론을 하시기는 하셨습니다만 강경화 대사 얘기를 안 해볼 수 없어요. 본인이 직접 백악관과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를 할 정도이고 한미 정보 협력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윤용근 : 아마 그 질문을 한미 정보 교류 협력의 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얘기를 했다는 얘기는 그분들이 그만큼 한미 관계를 좀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저는 보이고요. 강경화 주미대사 같은 경우는 예전에 외교부 장관을 했던 분들입니다. 외교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분은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굉장히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직접적으로 지금 백악관과의 소통도 어려울 정도로 지금 뭔가 한미 동맹 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부분을 인정을 한 거예요. 굉장히 강한 표현이라고 저는 봤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 안보 라인에 전면적인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심각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지 않습니까? 외교 문제는 굉장히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우리가 다 챙겨야 하는 부분이고요. 특히나 지금 북한의 도발이나 미사일 도발이 계속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지금 한미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정보 교류 협력이나 이런 부분도 안 되고 있고 심지어 미 백악관과 소통도 안 되고 있고. 그러면 굉장히 위험한 신호가 들어온 겁니다. 위험한 신호가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얘기 들어보니까 그거 전혀 문제 없다. 아무 문제 없다고 본인이 이야기를 하시고 더구나 본인이 구성, 핵시설 관련해서 이야기한 건 미국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서 미국 탓을 하고 있어요.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거든요.
지금 뭐 한국과 미국의 정보 교류가 어려워지고 있고 이 문제를 사실은 지난 9월 18일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을 할 때 미 국무장관이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 지금 이 정보 부분에 있어서, 교류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문제 제기를 직접적으로 했거든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수습할 방법을 찾지 않고 미국을 탓한다. 그러면서 자주 국방을 얘기한다. 어디로 가겠다는 건지 국민이 더 불안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한미 협력 이 문제를 풀기는 풀어야 할 텐데 대통령이 어제 한미 관계를 시사하면서 이런 발언을 하셨죠. 국가 간 관계에 있어서 굴종적 태도나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는 취지는 마냥 우리가 이렇게 끌려가서는 안 되고 우리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고 일각에서는 이게 정동영 장관이나 이종석 원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차단하는 메시지라는 해석들도 나오고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윤용근 : 저도 어제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 모두발언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단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개인적 차원에서 어떤 종북적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요. 굉장히 위험한 외교 안보적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정동영 장관의 발언을 두둔하는 그리고 미국의 판단이 잘못됐다. 끌려가지 않겠다. 사대 외교하지 않겠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한미동맹 관계 깨고 자주국방으로 해서 혼자 독립해서 할 수 있겠다. 뭐 이런 주장인데요. 물론 자주국방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는 어느 때보다도 위기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지금 MDL 넘어와서 지뢰를 묻었습니다. 그거를 현상 변경이라고 표현합니다. 국민들은 현상 변경이라고 하니까 지형이 바뀌었나? 이렇게 생각을 했죠. 지형이 바뀐 게 아니라 MDL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와버린 겁니다. 그걸 어떻게 현상 변경이라고 합니까? 그리고 지뢰가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색대대장의 발목이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불의의 사고라는 거예요. 이건 명백한 북한의 지뢰로 도발이 있었던 사건이고 그러면 이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표현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나서서 또 통일부 장관이 나서서 이 문제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덮어버리고 넘어가려고 그래요. 문제는 뭐냐 하면 이 한국과 미국의 정보 교류가 차단되게 되면 가장 위험한 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입니다.
이 한미 정보 교류라는 것은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그거를 포착을 해서 요격하는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을 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이동 발사대가 있기 때문에 이동 발사대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또 이동 발사대가 이동을 했을 때 그게 실제 발사를 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기만 작전인지 이런 부분들도 우리가 파악을 해서 군의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하는데 이런 정보 교류가 늦어지는 것들이 참 위험한 신호라고 보입니다.
▷ 유승진 : 큰 우려를 표해 주고 계시는데. 현안이 많아서 다음으로 넘어가려고 해요. 법조인 출신이시다 보니까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상당히 또 예의주시해서 보실 것 같은데. 앞서서 패널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여권에서는 어쨌든 질타의 목소리도 나올 거고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올 거지만 국민의힘은 소위 말해서 이거를 그냥 구경하고 있을 것 같다.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윤용근 : 그렇지는 않고요. 이번에 중수청, 중수청장의 이제 초대 청장으로 지명을 받은 게 김지용 후보자 아닙니까? 그러면 이 중수청이라는 것이 왜 나오게 됐는지의 과정을 먼저 짚어봐야 합니다. 중수청은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검수완박의 문제, 검찰청 폐지 문제를 강력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완수사권마저 없애버리게 되면 결국은 지금 현재 난립해 있는 이 수사기관들이 서로 떠넘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그러면 결국에는 수사에 대한 처리가 지연됩니다. 그러면 고스란히 사건은 암장될 위험성도 있고요. 그렇게 되면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저희가 검수완박의 문제를 반대를 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힘의 다수로 인해서 어찌 됐든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수청을 설립했습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중수청장 후보자를 지명을 해놓고 벌써 한 달 가까이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수장이 없으면 중수청 조직이 구성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중수청은 지금 간판만 달려 있고 건물만 있지, 아무런 시스템이나 내부 조직이 갖춰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지명한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여권 내에 집권 세력 내에서 이제 검찰 개혁에 대해서 반대했던 사람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대놓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여당 내에서는 어찌 됐든 지금 뭐 김지용 후보자를 받아들일지, 못 받아들일지 본인들이 알아서 할 부분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김지용 후보자가 중수청장 후보자로서 과연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고 또 이 수사기관을 이끌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그 부분을 아마 면밀하게 오늘 청문회에서 검토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대표적으로 반대하고 나오시는 게 추미애 지사 얘기인데, 추미애 지사 어제 국감 보셨죠? 국감 상황을 지켜 보시면서 관련해서 좀“이 대통령을 키웠다고 하는데 후회하지 않으십니까?”라는 질문에 헛웃음을 보이기도 하셨고. 추 지사의 웃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실까요?
▶ 윤용근 : 우리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있듯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굉장히 강경 발언을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김용민 의원님도 마찬가지고요. 여권 내 강경파라고 볼 수 있는데. 어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허를 찔린 질문을 받은 거죠.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가 사석에서는 “내가 이재명을 키웠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우리 박 의원님이 직접 질문을 한 겁니다. 그랬더니 이제 거기서는 대답을 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추미애 경기지사의 속마음은 이재명 대통령보다는 본인이 낫다. 이재명도 대통령을 하는데 본인이 못하겠냐. 아마 대통령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는 공개석상에서 말을 할 수가 없었겠지만 그 속마음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 그리고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부분들, 이 부분을 이용해서 이제 본인이 중앙 정치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다시 존재감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그런 아마 각을 세우는 일을 계속해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유승진 : 그게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윤용근 : 전혀 적절하지 않죠. 지금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지사입니다. 그러면 경기도정을 살피는 것도 경기도에 1200만 명의 인구가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있고요. 우리나라 반도체 시설이 경기도에 있습니다. 그러면 경기도정을 살피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중앙정치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도지사는 도지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여권 얘기를 해봤다면 야권 얘기를 해 봐야겠죠. 국민의힘 내부 얘기인데. 보면 민주당에서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제명, 자격 정지 혹은 의원직 사퇴를 거론을 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의원이 김태규 의원, 그리고 이진숙 의원, 그리고 어제는 주진우 의원을 향해서도 김민석 대표가 자격 정지 법안 발의를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던데, 이걸 국민의힘 상황은 그냥 지켜보고 계십니까? 어떻습니까?
▶ 윤용근 :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민주당이 뽑습니까?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은 겁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요. 그러면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있는 겁니다. 여당은 여당으로서의 의원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것이고 야당은 정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얼마든지 지적할 수 있고 지적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부여한 하나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이제 국민의힘에서 나름 그래도 전투력을 가지고 싸우고 있는 분들이 이진숙 의원, 김태규 의원, 주진우 의원,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 지금 민주당의 전략이 아마 제가 볼 때는 차례대로 제명을 시켜나가자. 그러면 이 김민석 당대표가 할 말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김민석 당대표는 정당의 대표입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과 아무 상관이 없어야 해요. 왜?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고 본인은 입법부의 하나의 정당의 대표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는 은혜를 입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대표는 대표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누가 건들기만 하면 그 사람을 제명하겠다고 하고 법안을 내겠다고 합니다. 그거는 헌법, 반헌법적인 사고방식이고요.
의회주의를 본인 스스로가 그거는 무시하는 겁니다. 만약에 민주당이요,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 제명 촉구 결의안 통과시켰죠. 김태규 의원에 대해서 제명 촉구안 상임위는 통과됐습니다. 본회의 통과시키겠죠. 주진우 의원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아마 민주당 의원들 제명시킬 겁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8년도에 가면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 유승진 : 그렇게 보시는군요. 앞서 김민석 대표를 비판을 하셔서. 김민석 대표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윤용근 : 지금 김민석 대표는 본인이 당대표가 된 순간부터는 이제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야 협의도 본인이 주도해서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보면 이렇게 <민주당TV>인가요? 거기 나오셔서 하는 말씀들이 대통령에게 여전히 비유 맞추기식의 발언. 그다음에 야당과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여당은 여당으로서 책임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민주당 얘기 살짝만 조금만 더 해볼게요.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을 확인한 걸로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말이죠. 이거를 공개해야 하냐, 비공개해야 하냐, 안에서도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이 조사 결과가 향후 민주당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국민의힘도 이거를 남일처럼 볼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 윤용근 : 이 문제가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고요. 사실은 민중기 특검에서 24년 8월에 이미 신천지를 조사하면서 국민의힘에도 신천지 당원이 가입돼 있고 민주당에도 신천지 당원이 가입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민중기 특검에서는 선택적 수사를 했어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즉시 압수수색이 들어왔고 제가 당사 압수수색에 들어온 현장에 있었습니다. 변호사기 때문에 제가 현장에서 그걸 다 대응을 했고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내부 정리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책임당원이 그렇게 언론에서 추측하듯이 많은 수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인구의 10% 정도가 당원에 가입을 하는데요. 딱 그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 수사를 안 하고 덮어버렸지 않았습니까? 이제 이게 전당대회에서 터진 겁니다. 그러면 이 문제는 이제 감출래야 감출 수 없어요. 차라리 민주당은 스스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도록 이제 민주당의 당원 가입을,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을 해서 그거를 수사기관에 넘기고 수사기관을 통해서, 조사를 통해서 그걸 국민들 앞에 드러내는 것이 앞으로 민주당이 살 길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 꼭 신천지뿐만 아니라 이중 당적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개선점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잖아요. 털고 가셔야 한다는 입장이 나올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윤용근 : 이중 당적 문제는 아마 양향자 최고위원께서 지난번 최고위원회의 때 발언하시는 걸 저도 들었는데요. 이중 당적 문제는 원래 정당법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 정에 약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국민의힘 당원인데도 민주당에 누구 친한 사람이 공직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 당원가입서를 써주라고 하면 그냥 거기에 써줍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국민의힘 당적은 탈당을 하셔야 해요.
그런데 민주당에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아주 오래전에 민주당에 가입을 했었는데 본인이 잊고 있어요. 활동을 안 하니까. 그런데도 국민의힘에서 당원가입서를 써달라니까 써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 있어요. 그거는 아마 정당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러나 공직 후보자로 출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중 당적 여부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상당 부분 걸러지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실 조금 시끌시끌한 건 조직위원장 당원직선제 이 얘기인데, 이게 지금 용인갑 선출 과정에서 투표 전화 누락 사태가 발생해서 이걸 두고도 여러 가지 실랑이가 있군요.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 상황은 심상치 않은데요.
▶ 윤용근 : 그 부분은 아마 우리 당에서 지난번에 6·3 지방선거 때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들어서 투표만큼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투표를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 안 된다고 누구보다도 우리 당에서 강력하게 주장을 했거든요. 이번에 용인갑 당협위원장, 조직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 결선 투표를 할 때 투표를 못한 분들이 있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까 ARS 방식으로 저희가 전화를 돌리게 되는데, 그리고 스팸 처리한 경우도 있고요. 개인이 스팸 처리한 경우는 개인의 책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는데 문제는 SKT나 이런 부분에서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실제 투표를 못한 분들이 있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아마 어제 우리 조강특위에서도 아마 결선 투표를 다시 하는 거로 그렇게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투표를 하지 못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결선 투표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내부에서도 점검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그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다는 부분이 확인됐기 때문에 당연히 결선 투표도 다시 재선거를, 재투표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러면 이거를 용인갑만의 일부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문제일까요?
▶ 윤용근 : 아마 시스템 전체를 다시 점검을 할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가 된 건 용인갑이기 때문에 용인갑에 대해서 우선 이번에 재투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