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비겁” “공범”…여당이 더 때렸다
2026-10-14 18:56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김지용 후보자 오늘 한숨도 쉬고, 얼굴도 달아오르고 난감한 표정을 여러 차례 지었는데요,
대부분 여당 의원들 질의 때였습니다.
시작부터 벼르고 나온 여당 의원들, 이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의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 제출 관련해서 유감 표명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불성실하고 무성의한 답변 태도 아닙니까?"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검증은 매우 철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료는 빨리, 최대한 제출해주십시오."
질의가 시작됐습니다.
첫 질문은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제가 후보자가 비겁한 선택을 했는지 지금부터 입증을 하겠습니다."
압박이 이어지면서 김 후보자 얼굴도 달아 올랐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폭행 사건 관련) 대검 진상조사단에 협조했습니까? 자료 제출한 것 있습니까?"
[김지용 /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협조한 걸로 기억합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니 기억하는 게 아니라, 자료 제출한 게 있습니까? 반대하셨다면서요. <반대했습니다.> 그러면 반대한 자료를 내셔야죠."
[김지용 /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어떻게 보면, 그거는 죄가 안 된다는 논리 중에 하나로 판단됩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님 정말 궤변입니다. 비겁하고 불의에 눈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박주민 의원 발언엔 한숨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는) 정치 검사의 공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문제 제기를 당해야 되느냐'라는 말이 타당합니까? 중수청장이 되고도 그럴 거예요?"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엄호사격에 나섰습니다.
[채현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후보자가 보면 정권의 눈치를 잘 안 보는 것 같아요. 소신파 같아."
[이상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의 잣대로 과거의 일을 너무 지나치게 엄격하게 평가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김지용 청문회를 보고 있다. 엉뚱한 답변을 한다. 답답하고 슬프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리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