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자리에 아마추어”…주유엔대사 전문성 지적

2026-10-14 19:0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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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강경화 대사를 마친 외통위 국정감사팀은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로 갔습니다. 

이번엔 차지훈 유엔대사 자질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외교 경력이 전무한 차 대사가 어떻게 유엔대사직을 맡게 된 건지 추궁이 이어진 건데요.

여당 의원은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힘을 실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주유엔대표부 국정감사.

차지훈 주유엔대사를 향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당시에 성남시 고문변호사 하셨었죠?"

[차지훈 / 주유엔대사]
"네 맞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그런 인연이 없었어도, 아무런 외교경력이 없는 아마추어가 주유엔대사 자리에 와 있을 수 있을까요? 주유엔대사, 이거 프로가 오는 자리 아닙니까?"

[차지훈 / 주유엔대사]
"유엔 대사로 오신 분들과도 교류를 하면서 보니까 생각밖으로 비직업 외교관 출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자녀가 관사에 함께 거주 중인 사실도 거론됐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장성한 딸이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별도 살고 있었는데, 유엔 대사 관저에 큰 관저에서 함께 지낸다? 이거 국민들 이상하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 안 하세요?"

[차지훈 / 주유엔대사]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유엔 차원의 대응은 검토 중이라면서 지뢰 폭발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이냐는 질문엔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차지훈 / 주유엔대사]
"불의의 사고라고 선택하거나 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유엔사와 우리 군의 발표에 따른 북한이 매설한 것이다라고 하는 입장을 그대로 전달을 국제사회에 한 겁니다."

[송석준 / 국회 외통위원장]
"결론은 불의의 사고 아니란 이야기죠?"

[차지훈 / 주유엔대사]
"그런 판단을 제가 할…"

반면, 여당 의원들은 차 대사에게 "필요한 역할을 자신감 있게 수행해달라"고 주문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