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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베이징까지 선 그어봐라”…브런슨, 中견제 확대 시사
2026-10-14 19:41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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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서울에서 베이징까지 선을 그어보라며 지도까지 꺼내든 건데요.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도에서 선을 그어보면 베이징과 서울의 거리를 알 수 있다"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담에서 꺼낸 발언입니다.
서울과 베이징이 가깝다는 취지로, 한국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담장 위에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를 뒤집은 지도를 띄웠는데 "동북아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체에서 한국이 중심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인기, 고고도풍선과 같은 다영역특임부대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습니다.
지상과 상공,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 대중 견제의 확대 필요성을 의미한 걸로 풀이됩니다.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지도를 보여주며 한반도가 중국을 겨냥한 '단검'이라고 했던 브런슨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현지시각 지난 5월 22일)]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바깥을 보면 한국이 보입니다. 아시아 심장부에 꽂힌 <단검>과 같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 당시 "미국이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한국이 북한을 막는 훈련"을 했다고도 전했는데 주한미군의 다른 지역 차출 가능성을 살펴본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