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프로 자리에 아마추어” 유엔대사 논란

2026-10-14 20:53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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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리에 아마추어" 유엔대사 논란

밤사이 여기부터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강경화 대사 국감을 마친 외통위 국정감사팀은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로 갔습니다.

먼저 북한 지뢰 도발에도 유엔 한국 대표부 무대응이냐, 국제사회에 왜 목소리를 내지 않냐고 따져 묻습니다.

김건 / 국민의힘 의원 (현지시각 13일)
국제 평화 안보 유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 안보리 회의에 이걸 가져가지 않는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요?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물론 이 사안의 중대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고, 공감을 하고 있고 이거를 유엔에서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의 문제는 여러 가지 전략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변호사 출신으로 외교 경력이 전무한 차 대사가 어떻게 유엔대사직을 맡게 된 건지 추궁이 이어집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차지훈 대사님,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할 당시에 성남시 고문변호사 하셨었죠? 개인적 인연이 있으신 것이죠?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네. 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귀임하신 것에 대해서 그 개인적 인연이 전혀 영향이 없었습니까?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그건 뭐 제가 판단하기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외교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가 주유엔대사 자리에 와 있을 수 있을까요?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이거 프로가 오는 자리 아닙니까? 주유엔대사가 프로가 아니라 차지훈 대사처럼 아마추어가 담당했던 적이 대한민국에서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제가 여기 유엔대사로 부임해서 여기 유엔대사로 오신 분들하고 교류를 하면서 보니까 생각밖으로 비직업 외교관 출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자유롭게 소통할 정도의 영어 능력이 되십니까?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뭐, 어느 정도 소통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뉴욕 관사에 함께 거주 중인 사실도 거론됩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국민이 보시기에 장성한 딸이 뉴욕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별도로 살고 있었는데 유엔을, 전혀 외교 문외한이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으로 와서 받아서 유엔대사 관저에, 큰 관저에서 함께 지낸다? 이거 국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하세요?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한 위원님께서는 이상하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뭐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도 그렇게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같이 사는 게 뭐가 이상합니까.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대사님, 지금 뭔가 비웃음이 계속 나오세요? 아까 이거 유감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차지훈 / 주유엔대사 (현지시각 13일)
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현지시각 13일)
국회의원의 질문이 우습습니까? 제가 농담으로 물어봤습니까?

반면, 여당 의원들은 차지훈 대사에게 "필요한 역할을 자신감 있게 수행해달라"고 주문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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