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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생중계 줄여주세요” 건의…총리실 “사실과 달라”
2026-10-15 19:0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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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무회의 몇 시간 씩 생중계로 대통령과 장관간 질의 응답 과정이 진행되고 있죠.
장관들이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국무회의 생중계를 줄여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사정 때문인지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장관 10여 명이 함께 한 비공개 만찬.
일부 참석자가 한 총리에게 '국무회의 생중계 축소'를 대통령에게 건의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과 의견이 다른 경우 공개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는 장관들의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2주 간격으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선 최근 몇 시간씩 대통령과 장관간 질의 과정이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원민경 / 성평등가족부 장관(지난 7월)]
"연령 하향 범위는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자는 의견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37회 국무회의(지난 7월)]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1살만 낮추자, 그 말이잖아요. 부분적으로 1살. 그런데 그거 너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국정 논의 과정을 투명하게 전달한다는 취지지만, 장관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내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제발 그런 국무회의 같은 것들에서 생중계 좀 끄시고 비공개 (회의)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의견도 좀 들어보시고."
여당에서도 "공개를 줄이고 비공개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총리실은 "국무위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대통령도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