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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 142m 풍선…종묘 가리나 안 가리나
2026-10-15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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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종로 한복판 상공 140미터에 거대한 풍선 네 개가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종묘를 가린다는 정부의 제동에 세운 4구역 재개발 사업이 진척이 없자 실제 건물 높이를 한 번 보겠다는데요.
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민석 / 당시 국무총리(지난해 11월)]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에서 보는 눈을 가리고 숨을 막히게 하고… "
실제 그런지 국민의힘 소속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종묘 정전으로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상공 142미터 높이에 지름 3.5미터 풍선 네 개가 떠 있습니다.
세운 4구역에 건물이 들어설 경우, 풍선 높이만큼 건물이 올라가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가리지 않는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결과는 분명했습니다. 애드벌룬은 종묘 경관을 전혀 가리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은 현장에서도 맞섰습니다.
[강성필 /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
"여기는 유산 지구로서의 범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저희의 입장이고요."
[이길배 /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 영향평가를 선행하고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는 등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감에서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고층 재개발에 반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박혜린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