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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잡던 소방관 6명 부상…1명 심정지
2026-10-16 18:5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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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경기 부천의 공장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이 많이 다쳤습니다.
소방관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2명이 중상입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로 빗댔다가 전국 소방관들 분노에 직면했던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오늘의 첫 소식, 윤지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창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피어오른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경기 부천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채윤병 / 목격자]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나고 그래서 어디서 불났나 하면서 뛰쳐나와 이쪽저쪽 돌아봤더니 연기가 계속 나고 있더라고요."
불은 3층 금속 부품 도장 공장에 있는 부품 세척 기계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데,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관들이 갑자기 커진 불길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40대 소방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다른 1명도 중상입니다.
또 다른 소방관 4명과 공장 직원 2명은 열 탈진과 화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3층 부분에 그 소방관들이 보였거든요. 연두색 옷 입고 소방관이 보였는데 근데 갑자기 연기가 까맣게 거기 건물 안을 통째로 다 이렇게 삼켜버린 것처럼 덮였었어요."
불이 난 건물에선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 중인데요.
위로 보시면 벽면은 새카맣게 그을렸고, 창문도 곳곳이 깨져있습니다.
소방은 공장 내부에 있던 2톤에 달하는 인화성 물질이 갑작스런 불길 확산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 중입니다.
이 건물은 면적 기준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석동은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