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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구 열어놓고 ‘휘청휘청’…차 안에 약물 11종

2026-10-16 19:18 사회

[앵커]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이런 상태로 무려 12km를 운전했습니다. 

차량 안에서 무려 11종의 향정신성 의약품이 나왔습니다.

정서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셀프 주유소에 정차해 있는 흰색 차량.

차량에 주유 장비를 꽂은 남성이 한 차례 휘청입니다.

주유를 마치고 운전석에 오르려다가 또다시 휘청입니다.

셀프 주유기에 꽂아 둔 신용카드를 챙기지 않아 주유소 직원이 갖다주고, 열어 놓은 주유구도 직원이 닫아줍니다. 

주유소를 떠난 지 30분 뒤 남성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몰던 차량은 이곳에서 경찰차 4대에 에워싸여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에서 내려 걷게 했는데, 출발 조차 못하고 다시 휘청입니다.

[목격자]
"휘청휘청하는 모습도 있고 약간 저는 술에 취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 남성, 음주측정에선 반응이 없었고, 경찰의 간이 약물 검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차량에선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11종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마약 전과가 있었고,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지향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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