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도 이런 자세로 스마트폰을 보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목에 돌덩이를 얹은 듯한 부담을 주고 있을지 모릅니다.
내려다볼 때의 각도에 따라 목이 부담해야 하는 무게가 다릅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 시간 동안 어떤 자세로 보는 지 물어봤습니다.
[고병욱 / 대전 대덕구]
"적어도 5시간 이상은 쓰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볼 때가 많은데, 고개가 아파지면 이렇게 들어서…."
[이성은 / 전북 익산시]
"6~7시간씩은 무조건 쓰는 거 같아요. 이렇게 막 (고개를) 내밀어서 좀 보는 것 같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내려다볼 때 각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척추외과 전문의 K.다니엘 리우 박사에 따르면, 30도만 숙여도 18kg, 45도 숙이면 23kg의 돌덩이가 목을 누르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60도까지 고개를 숙일 경우 하중은 27kg까지 커집니다.
7살짜리 아이를 목마 태우는 것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하루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목 통증이 생길 확률이 2.7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재원 /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15도 이상 안 구부리고 눈을 조금 아래로 내려다본다든지, 15도까지 약간만 숙이고 또는 이제 팔로 조금 들고 (스마트폰을) 보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거치대 등을 써서 스마트폰을 눈높이와 비슷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조성빈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