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앞 울먹인 소방관…“살아 있죠?”

2026-10-16 18:5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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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게 그을린 방화복을 입은 채 울먹이는 소방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찾은 추미애 경기지사와 마주했습니다.

눈물을 보이던 소방관의 첫 마디는 다친 동료의 안부를 묻는 것이었고, 추 지사는 "소방관들의 용기와 헌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부천 도장공장 화재 현장으로 향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과 맞닥뜨렸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수고 많으셨습니다."

온몸에 검은 그을음이 묻은 채 불이 난 건물 인근에 있던 한 소방관은 추 지사와 마주서서 한동안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힘겹게 입을 뗀 소방관은 불길 속에서 다친 동료 소방관의 안부부터 물었습니다.

[현장음]
"살아있죠?"

참았던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벽을 향해 돌아서선  얼굴을 들지 못하고 연신 흐느낍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동료 소방관들 두 분이 빠르게 치료를 받고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습니다."

이어 추 지사는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불의의 사고를 맞닥뜨려서 현장에 즉각 달려 나오신 소방관들께 우선 그 용기와 헌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중상을 입은 소방관들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피해를 크게 입으신 소방관 두 분께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 지사는 "경기도는 소방본부와 협력해 허가 없이 위험 물질을 다루는 업체를 미리 단속·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남은주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