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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무릎 꿇고 사과하라”…민주당 “추 지사 표현 사과”
2026-10-16 18:57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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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경기지사의 '재정 빨대' 발언에 분노한 소방관들은 경기도청으로 몰려갔습니다.
7만 소방관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며 무릎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민주당은 "추 지사가 사용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소방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대신 사과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즉각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경기도청을 찾은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의 추 지사 발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발언으로 소방관들을 폄훼했다는 겁니다.
[최영재 / 소방통합노조 위원장]
"저희가 근무하면서 빨대라는 표현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고요. 우리 7만여 소방관, 전국의 소방관들은 더욱더 그 사기가 꺾여서."
[황선우 / 소방통합노조 경기지부 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 공무원들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깊이 성찰하고."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추 지사가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부천 화재 현장을 찾은 추 지사는 국감 발언 관련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소방 노조들 반발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 하지 마시고."
민주당은 오늘 추 지사보다 먼저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용우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추 지사가 사용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소방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 지사의 발언을 뉴스로 접한 뒤 119에 전화해 "경기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환 박재덕
영상편집 : 김문영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