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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 내줬지만…안세영, 47번째 우승 신기록
2026-10-19 19:51 스포츠
[앵커]
안세영 선수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안세영이 어제 덴마크오픈 정상에 올라 국제대회 통산 47번째 우승을 달성했는데요, 역대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9일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
1세트 초반 4점 차로 승기를 잡던 안세영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듯 아쉬운 표정을 내비칩니다.
결국 3연속 실점을 내주며 1세트는 야마구치에게 내줬습니다.
안세영이 경기에서 세트를 내준 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 이후 23경기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2세트는 가볍게 가져왔지만 3세트 초반 고질병인 발목 통증이 문제가 됐습니다.
발을 삐끗해 아킬레스건에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현장음]
"<경기 계속할 수 있겠어요?> 네."
경기 중반 6점 차까지 벌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끈질긴 플레이로 야마구치의 실수를 유도하며 기세를 뒤집었습니다.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40분 안에 끝냈던 안세영이 부상 투혼으로 79분 만에 일궈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관중에게 공을 던지며 그제야 활짝 웃습니다.
올 시즌 월드투어에서만 10번째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국제 대회 통산 47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내 역대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올 시즌 61승 1패, 승률은 경이로운 98.4%입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