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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비명…3000곳 쑥대밭
2026-10-20 19:1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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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밉다고, 가게를 부수고 약탈을 해선 안 되죠.
애꿎게도 전국 상점 3천여 곳 이상이 약탈당하거나 파손됐습니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 현장, 강보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밤 깊은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쇼핑 센터에서 폭발음과 비명이 연달아 들리고, 시위대와 인파가 뒤엉켜 달립니다.
또 다른 곳에선 화염이 타오르고, 소방차가 출동하자 시위대는 가로막고 있던 바리케이드를 치워줍니다.
낭만의 거리 샹젤리제엔 사람 키를 넘는 합판 방어벽만 남았습니다.
지난 주말의 과격시위가 태풍처럼 지나가자 그 피해 상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새로 공개된 CCTV엔 파도처럼 매장을 휩쓸며 약탈하는 시위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전재산이나 다름 없는 휴대폰 매장을 잃고 주인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식료품 가게 주인은 화를 참지 못 합니다.
[시위대 약탈 피해 업주]
"우리가 뭘 했다고, 나는 가장이야. 여긴 내 가게라고.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보험료도 계속 밀렸다고."
프랑스 전국에서 상점 3천 곳 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의 가디언은 경제적 손실이 우리 돈 1조 5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시위대에 맞서 재산을 지키다 폭행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던 가게주인은 하루새 영웅으로 변신했습니다.
시위가 도를 넘어 큰 피해를 낳은데 대한 반작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수연(VJ)
영상편집 이혜진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