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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m 장벽 세우고 3중 전기철책 둘렀다
2026-10-22 19:0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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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영원히 남남으로 살자며 국경에 진행하고 있는 영구화 공사, 그 실체가 김여정 시찰로 드러났는데요.
3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장벽과 3중 전기 철책, 실체를 서창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보이는 콘크리트벽.
160cm로 추정되는 박정천 북한 국방성 고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만큼 최대 3m 높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람은 물론 전차도 쉽게 뚫을 수 없는 강도로 추정됩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높이가) 2~3m 정도는 된다고 봐야죠. 기본적으로는 탱크를 방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콘크리트 방벽이에요."
김여정 부장이 둘러본 전기 철책은 3중 구조입니다.
여덟 가닥의 전깃줄을 넘어가면 가장 높은 전기 철책이 있고, 그다음엔 전선 세 줄 가시철조망이 나타납니다.
[엄효식 /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전기철책에 닿으면) 충격을 받아서 기동을 못 하게 하거나 잠시 행동을 제한하는 정도일 것으로 생각이 돼요. 그 줄을 만졌을 때는 그 인원이 함부로 행동을 못 하도록."
우리 군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용 목적과 함께 주민이나 북한군의 탈북 차단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베를린 장벽처럼 길게 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시설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죠."
김 부장 시찰 장면을 보면, 새로 닦은 듯한 전술도로도 보입니다.
평지가 이어지는 만큼, 산악지대인 동부보단 서부전선일 가능성이 높은 걸로 관측됩니다.
위성 사진으로 파주 부근의 북한 접경 지역에 길게 늘어선 방벽이 포착됩니다.
정부는 김 부장이 다녀간 곳을 JSA 부근으로 보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