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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조물 넘어 수로 쪽으로…다시 돌아온 부캉이, 왜?
2026-10-22 19: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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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정말, 안녕인 줄 알았는데 겨우 수로 밖으로 내보냈던 상어 부캉이가 또 돌아왔습니다.
부캉이는 왜 자꾸만 수로로 돌아오려 하는 걸까요.
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로를 막은 구조물을 빙빙 맴도는 상어 부캉이.
물 속에 들어가는가 싶더니 잠시후 건너편에서 모습을 나타냅니다.
[현장음]
넘었다! 와! 넘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부캉이를 외해로 내보내는데 성공한 듯했지만 보란 듯이 또 수로 쪽으로 돌아온 겁니다.
공원은 돌아온 부캉이를 보러온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김승우 / 부산 연제구]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돼서 좋은 마음도 있는데 컨디션은 어떤지 걱정되기도 하고…"
부캉이가 계속 돌아오는 이유는 뭘까.
주변 통신 시설 등에서 발생한 전자기장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상어는 ‘로렌치니 기관’이란 감각 기관을 통해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데 전자기장에 혼란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수로 밖으로 나가려 해도 선박의 엔진 소음과 진동 등이 방해했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김현우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외부 자극 요인들이 이 개체의 감각 기관을 교란시키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로 출구 부근을 돌던 부캉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로 밖 바다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로에 설치한 그물망을 보완하는 한편, 부캉이가 스스로 깊은 바다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박선욱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