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숫대야에 얼음…기온 ‘뚝’ 갑자기 겨울

2026-10-22 19:5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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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놀라진 않으셨나요?

강원 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면서 물이 꽁꽁 얼어붙고, 세숫대야에도 얼음이 생겼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숫대야에 담긴 물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생수병에도 살얼음이 가득합니다.

병을 기울이자 물과 얼음이 쏟아져 나옵니다.

백일홍에도, 농작물에도 눈꽃이 내려앉았습니다.

온도계는 영하 4도를 가리킵니다.

강원 산간 마을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정용권 / 강원 평창군]
"장롱에서 오리털 파카 두꺼운 거 꺼내 입고 밖에 나왔습니다. 그 정도로 추워요."

스키장 슬로프에도 제설기가 눈을 뿜어냅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에 인공눈을 만들며 스키어 맞이에 한창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난로를 켜 추위를 쫓고 있습니다.

[주창기 / 강원 춘천시]
"초겨울 날씨 같은 아주 그냥 불편한 걸 좀 느꼈어요. 난로도 오래간만에 한번 피워봤습니다."

오늘 아침 설악산은 영하 6.6도까지 떨어졌고, 평창 대관령도 영하 3.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올가을 가장 낮은 5.2도를 기록했습니다. 

[김유민 / 경기 파주시]
"겨울 외투를 꺼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이준희
영상편집 이승근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