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명태균 “입 열면 세상 뒤집어진다”더니…줄줄이 무죄
2026-10-23 19:07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2년 전, 명태균 씨가 폭로를 시작하면서 꺼낸 말입니다.
하지만 재판을 거치면서 그의 입은 힘을 잃게 됐습니다.
명태균 씨의 '말'에서 시작된 사건들의 재판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건 2년 전이었습니다.
2024년 10월, 명 씨는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부탁했다거나, 오세훈 서울시장 등 유력 정치인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해 국정감사)]
"거짓말에 굉장히 능한 사람입니다."
[명태균 (지난해 국정감사)]
"<(여론조사 비용) 대납했다는 건 확실합니까?> 대납을 했죠. 자기가 해서 연결해서 그 다음에 5천 몇백만 원이던데."
하지만 재판 결과는 달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구회근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지난 7일)]
"재산상 이익으로 환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의 기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건희 여사 역시 1,2심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은, 명 씨에게 세비 절반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결국 명태균 씨의 폭로가 수사로 이어져 기소된 4명 모두, 무죄를 선고받거나 1심 유죄 판결도 항소심 단계에서 뒤집혔습니다.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 여론조사 제공 혐의로 법정구속됐던 명태균 씨 본인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나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형새봄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