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부장이 새로운 대응수단을 가동하겠다고 위협한 지 하루 만에, 실제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최전방에 포를 추가 배치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쏘면 수도 서울까지도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오늘 새벽 최전방에서 장사정포로 추정되는 북한 군의 무기 이동 모습을 식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채널A에 "기존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위치로 장사정포로 추정되는 북한의 전력이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어제 담화에서 '전 국경선 임무 대기 태세'를 위협하며 새로운 대응수단을 거론한지 하루만입니다.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위협할때 꺼내드는 장사정포의 신형 또는 170mm 자주포, 122mm 방사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들 무기의 사거리는 일반적으로 최대 60km.
개성 인근에서 발사해도 수도 서울까지 집중 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시험 발사한 개량형 240mm 방사포의 경우 사거리가 110km까지 늘었다고 주장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신형 장사정포 전력이 과거보다 사거리가 길 뿐만 아니라 정확도가 높아졌으니까...최전방에서 수도권을 타격할 수가 있잖아요."
북한군이 대남확성기를 정비하는 모습도 오늘 추가로 우리 군에 식별됐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늘 북한에 군사분계선 MDL 논의를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홍철 / 국방부 정책실장]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를 포함한 3자회담도 가능합니다. 북측의 긍정적 호응을 기대합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남은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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