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크리스마스까지는 두 달이나 남았는데요.
벌써부터 곳곳에 대형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켜지자 화려한 장식들이 빛납니다.
반짝이는 트리를 배경으로 사람들은 사진 찍기 바쁩니다.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에 방문객들의 마음도 들뜹니다.
[유혜영 / 서울 성동구]
"트리를 일찍 보니까 벌써부터 연말 기분이 느껴지고 연말을 여유롭게 길게 보낼 수 있어서…"
호텔 측은 평소보다 트리 점등식을 열흘 정도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박윤희 / 호텔 관계자]
"날씨가 전년보다 빠르게 추워지고 있기도 하고 좀 더 빠르게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싶어서…"
지붕에 산타가 매달려 있고 빨간 지붕의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보입니다.
놀이공원도 크리스마스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인공눈까지 흩날리자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이서안 / 서울 동대문구]
"너무 오랜만에 트리를 보는 거 같아요. 벌써 크리스마스인 게 믿기지 않아요."
[박정재 / 서울 은평구]
"산타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
한 커피 프랜차이즈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출시를 일주일 정도 앞당기는 등 유통업계가 연말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유하영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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