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회 찾아 “날이 기 막혀…국민의힘 통합해야”

2026-10-24 18:3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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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기사회생한 오세훈 서울시장, 오늘 주말을 맞아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회도 찾았는데요.

오 시장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단합해야 한다'며 보수 진영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세훈 / 서울시장]
"날이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땡볕보다는 훨씬 운동하기 편하시죠?"

홀가분한 표정의 오세훈 서울시장.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작심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정말 입이 아프게 여러 번 정부에 건의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마이동풍입니다. (민주당에서) 선출 권력이 삼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는 듯한 발언들이 수시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무도한 발언들입니다."

보수 통합 의지를 내비친 오 시장.

[오세훈 / 서울시장]
"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각이 조금씩 다르고 철학이 조금 다르신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력 대권 주자'로서 준비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정에 집중해서 일을 하면서…"

오늘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 수륙제를 찾은 오 시장.

[현장음]
"<기분 한 마디만 말씀해주시면…> 경건한 마음입니다."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렸고, 오늘 밤엔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스웨덴 석재 기념식에도 참석합니다.

오늘 하루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항소심 무죄가 정치적, 도덕적 책임까지 지워지는 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채널A 통화)]
"이번 판결이 마치 시정 성과와 국가 운영 능력까지 인정한 정치적 보증서로 착각하지 말고 겸손하게 한강 버스 등 지난 10년간의 서울시 실정을 수습하는 데 당분간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진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