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수습 중이던 경찰관이 변을 당했습니다.
트럭이 사고 현장을 그대로 덮치면서 2차 사고를 낸건데, 경찰관이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서있는 대형 트럭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장음]
"이거 뭐야. 어머. 어머 어떻게 <차가 불탔네.>"
SUV 차량이 도로에 넘어진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난겁니다.
화재를 진압하고 수습이 한창인 현장.
그런데 트럭 한 대가 경광봉을 든 경찰관을 그대로 덮칩니다.
현장에서 교통통제를 하던 50대 경찰관이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후방 조치 중이었는데 그렇게 난 사고죠. 블랙박스 확인하고 그래야 하는데, (운전자가 전방을 못 본) 것 같아요."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조사하는 한편, 다친 경찰관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멈춰 있습니다.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불꽃이 번쩍이고 사고 충격에 SUV 차량이 튕겨 나갑니다.
[목격자]
"대각으로 서 있던 거를 SUV 차량이 달려오면서 박은 거죠. 확인하려고 이렇게 내렸는데 피 냄새랑…."
앞서 1차로에선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펴보던 부부가 숨졌고, SUV 운전자 등 3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후행 차량의 전방 주시 태만 여부 및 과속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은 일반 고속도로 사고보다 5~6배나 높습니다.
2차 사고 사망자 대부분은 멈춘 차량 내부나 차량 주변에 머물다 변을 당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시 우선 도로 밖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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