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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고객 정보 유출…“규모 파악 중”

2026-10-24 19:04 경제

[앵커]
결국 항공사까지 뚫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단 겁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올라온 긴급 공지입니다

"글로벌 항공 IT 시스템 운영사에서 예약번호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다"며 비인가 접근, 즉 해킹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스페인의 아마데우스.

승객 정보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인데, 국내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해킹은 2023년 8월에서 지난달까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아마데우스 측이 통보하기 전까지 3년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피해 승객 규모와 유출된 정보 범위도 파악이 안 된 상황입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위탁 업체에서 보안을 관리했기 때문에 이제 관리 감독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좀 소홀하지 않았나. 아직까지 파악 중 파악 중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신뢰를 계속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항공사 측은 "내부 DB 침해나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구혜정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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