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올레시키 일시 휴전…“멜라니아가 중재”

2026-10-24 18:53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올레시키에서 오랜만에 포성이 멈췄습니다.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일시 휴전에 들어간 겁니다.

이 휴전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중재를 선 겁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 맞은 자동차들이 녹이 슨 채 나뒹구는 도로와 시커멓게 불에 탄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서 얻은 식료품을 자전거에 싣고 황량한 도로를 달립니다.

러우 전쟁 최전선 지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의 도시 올레시키의 모습입니다.
 
전쟁 전 2만 4천 명이 살던 올레시키에는 이제 약 2천 명만 남았는데, 대부분이 노인이고 어린이 약 50명이 남아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올레시키에서의 교전을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

휴전을 이끌어 낸 건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멜라니아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어요. 아이들을 구해 부모에게 돌려보내는 일에 헌신해왔고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어요."

멜라니아 여사는 "올레시키 주민들은 제한된 전력만 공급 받고 있고 지뢰 매설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며 자신이 개입하지 않았으면 인도적 지원과 주민 대피가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29일부터 구호물자 반입이 허용되고 안전통로를 구축해 주민 대피도 이뤄집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