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제한에도 41만 명 거리로…‘무장 시위대’ 나타났다 [현장영상]

2026-10-25 11:2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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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어제 프랑스 각지에서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학생·노동조합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시위는 프랑스 당국이 폭력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시위 제한령을 내리고 경찰 7만명과 헬기, 장갑차 등을 투입한 가운데 열렸으나 여전히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허가받은 노조 시위 외의 모든 시위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시위대가 몰린 겁니다.

내무부는 이날 시위 규모를 파리 11만명을 포함해 41만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17일 경찰 추산 55만명이 참여한 것보다는 줄었으며,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나 폭력 사태는 지난 시위보다 크게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F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오후 5시쯤 행진이 끝나고 시위대가 해산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검은 복면과 헬멧, 방독면을 쓴, 무장 시위대 5백여 명이 경찰의 저지선 돌파를 시도했고, 이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