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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브랜드 입고 ‘항일’…中 ‘애국놀이’ 유행
2026-10-26 19:2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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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옷이라는데요.
1930년 대 일본에 맞선 항일전쟁 시기 때 입은 옷과 비슷한 걸 입고, 역할놀이를 하는 게 유행인데요.
눈길을 끄는 건, 사 입는 옷이 일본 브랜드 옷입니다.
일본 옷으로 일본 비판하는 역할놀이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베이징 성시온 특파원니다.
[기자]
회색빛 셔츠와 카키색 가방, 똑같이 차려입은 중국 남녀가 1930~40년대 중국 항일전쟁 시기를 떠올리는 역할극을 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동지. (항일 거점) 옌안은 어떻게 가나요? <이런 우연이! 저도 그쪽으로 가요. 서로 도우면 되겠어요.>"
이번엔 회사원 다섯 명.
마찬가지로 평소 입고 있던 정장에서 회색 셔츠와 카키색 가방으로 함께 갈아입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현장음]
"동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동지!">
최근 중국 SNS에서 유행하는 밈인데 일본 브랜드의 옷으로 과거 항일 투사의 모습을 재연한 겁니다.
[일본 브랜드 옷 매장 직원]
"그(항일무장부대) 옷과 비슷해서 그게 특히 잘 팔려요."
이 회색빛 셔츠와 카키색 가방을 멘 모습이 과거 항일전쟁 당시 중국 혁명군의 복장과 닮았다는 것에 착안해, 이색적인 애국 놀이로 번진 겁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산둥성에서는 항일전쟁 당시 전투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일본군이 점령한 것으로 설정한 성을 공격해 보는 방식입니다.
[현장음]
"돌격! 일본군을 공격하라! 돌격!"
중일갈등이 지속되며 반일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