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김종석의 리포트]정동영 “지뢰는 방어용”…野 “놔드릴까요?”
2026-10-27 20:24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렇게 한반도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외통위 종합 국정감사가 있었습니다.
통일부 국정감사장에 북한 지뢰 모형이 등장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이번에 지뢰 사고를 북한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여전히 같은 생각이십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사실 국어적으로 보면 지뢰 공격이란 말은 성립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뢰는 방어용 무기죠.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북한의 도발을, 공격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도저히 제가 납득할 수가 없어서 경각심 차원에서 제가 북한의 지뢰를 한 발 가져와 봤습니다. 이게 북한의 지뢰인데요.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그건 안전합니까?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위원장님 허락해 주신다면 이 북한의 지뢰를 정동영 장관님 앞에 놔 드리고 싶은데요.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사양하겠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정감사가 진지한 국정에 대한…<폭약이랑 이런 것들 다 제거했고요.> 토론의 장이지….
북한 지뢰 폭발을 공격으로도 고의라고도 단정 어렵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발언을 두고 국감 내내 설전이 이어집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제가 지뢰 공격이라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서 아직 동의 못 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지뢰는 원래 방어무기다. 그런데 남의 담 넘어서, 남의 집 현관 앞에 지뢰 묻으면 그건 지뢰 공격이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그거를 서로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잠시만요. 자기 땅에다가 심으면 방어라고 할 수 있지만 남의 땅에, 남의 담 넘어와서 현관 앞에다가, 안방 앞에다가 지뢰를 심으면 그건 공격이겠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고의라고 특정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정 장관님 댁 앞에 제가 몰래 들어가서 지뢰 심으면 한동훈의 지뢰 공격 아닙니까? 제 집에 심으면 아니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그러니까 MDL 선이 다시 확인, 획정된다면 그 고의성이 입증되겠죠. 현재로서는 고의성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넘어와서 심었다는 게 대한민국 입장인데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 정동영 장관은 왜 대한민국의 입장을 따르지 않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남북 관계를 관리하는 장관으로서 고의냐 고의가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한 위원님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의냐 과실이냐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가시니까. 근데 지금 고의라고 특정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한 위원님은 고의라고 지금 보십니까?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저는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께서 고의로 심은 지뢰에 우리 장병이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믿습니다.
야당에선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의 입장 차를 따져 묻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얼마 전에 드디어 유엔대사를 통해서 안보리 의장에 규탄 서한을 보내셨죠?
[조현 / 외교부 장관]
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MDL 이남에 지뢰를 설치했고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다, 거기에 기초해서 북한의 행태를 규탄한다. 이런 내용이죠?
[조현 / 외교부 장관]
그렇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정 장관님은 지금 우리 정부 입장하고 다른 얘기를 하시네요?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전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지뢰 공격과 지뢰 도발을 구분해서 쓴 얘기인데요. 지뢰 공격이라는 말은…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아까는 이게 군사분계선 이남인지 북한이 다른 얘기하니까 조사해봐야 된다. 이런 얘기하셨잖아요.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충돌 방지를 위해서, 제2의 사고 방지…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말이 안되는 얘기고.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제가 야당 의원이지만 우리 정동영 장관님은 이재명 정부에 오히려 부담만 주시는 거 같아요. 차라리 그렇게 편하게 이야기하실 거면 그만두고 그냥 의원으로서 편하게 얘기하시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