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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이란 ‘군사 옵션’ 보고”…“협상 서한도”
2026-10-30 19: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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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어떻게 공격할지 구체적인 군사 옵션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협상을 위한 서한도 보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란은 당근과 채찍은 통하지 않는다며 맞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3일)]
"우리는 (이란에게) '장대한 분노' 군사작전을 한 번 더 벌일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 유세장에서 협상에 응하지 않는 이란을 향해 경고장을 날려 온 트럼프 대통령.
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해 온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이란 관련 군사 옵션을 보고한 걸로 알려집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군사작전 재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협상 재개를 위해 이란 강경파 측에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트럼프 정부가 공격 재개를 준비하는 동시에 이를 대이란 협상 압박용으로 활용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당근과 채찍'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며 이란이 제시한 7가지 조건에 합의해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중간선거 후 미국의 공습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 입장 차가 커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박선욱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