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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못 간 김용건 “故 최불암, 너그럽게 이해하실 것”
2026-11-03 19:27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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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전원일기의 식구들이 고 최불암 배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동안, 맏아들 역을 했던 배우 김용건 씨가 빈소에 보이지 않아 관심을 모았는데요.
김 씨가 채널A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 최불암 배우의 별세 소식에 조문하러 달려온 전원일기 출연진들.
[유인촌 / 둘째 아들 '용식' 역]
"전원일기 가족 전체가 다 그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드라마 속 식구는 물론 이웃들도 빈소를 찾았지만, 맏아들 역할을 했던 배우 김용건 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
"아버님, 출장 가는 길입니다. 어머님 어디 가셨어요? <어머니, 밭에 있겠지.>"
다음 달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래도 조문을 갔었어야 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김 씨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어떤 질책도 다 애정어린 말씀"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불암 선배는 아마 서운해하시지 않고 '충분한 이유가 있겠지'하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전 고인이 "친아들처럼 대해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다 알고 있다"며, 자신도 조문을 못 가 "마음이 불편하고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인 하정우 씨가 전화로 "괜찮으냐"고 물어와 '마음에 걸려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했다"는 통화 내용도 전했습니다.
김 씨는 다음달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고인의 묘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화면제공: MBC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